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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이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사진=씨젠)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씨젠(096530)은 올해 3분기 경영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이 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1286억원과 비교해 적자로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08억원으로 50.6% 감소했다.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감소로 활용도가 낮아진 미사용 재고 충당금을 681억원으로 설정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매출과 관련해선 전 세계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하면서 검사와 진단시약 수요가 줄어들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307억원, 영업이익은 180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성열 씨젠 글로벌마케팅센터 전무는 "올 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 등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많아 호흡기 신드로믹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제품, 마케팅 등 회사 역량을 집중해 양호한 매출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