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DAXA에 위믹스 유통량 실시간 증명까지 했다" 반박

28일 DAXA 입장 발표에 "명확한 이유 제시달라" 요구

입력 : 2022-11-28 오후 5:13:18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가상자산 위믹스에 대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소명 불충분을 이유로 상폐를 결정했다고 주장하자 위메이드(112040)가 반박에 나섰다. 최근 위메이드가 가처분 신청에 나서면서 양사의 엇갈리는 주장은 법적 공방으로 번질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28일 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재단 보유량, 그에 따른 유통량을 소명했을 뿐 아니라 온체인 정보(블록체인상 거래기록)를 제공해 실시간으로 증명까지 했다"면서 "소명이 부족했다는 닥사의 입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유튜브 간담회 화면 캡처)
 
그러면서 "위믹스에 보여준 신뢰가 무엇이며 어떤 이유에서 이 신뢰가 훼손됐는지 설명이 없다"면서 "그동안 즉각적인 원상 복구와 유통량의 소명, 실시간 유통량 공시 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신뢰가 문제라면 이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위메이드는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가 무엇인지 알려주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겠다"면서 "28일 오후 1시 현재 위믹스의 실시간 유통량은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 계획량 이내"라고 강조했다.
 
앞서 DAXA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후 2차례에 걸친 소명기간 연장을 통해 29일간 16차례의 소명을 거쳤지만, 이 과정에서 위믹스는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다"면서 "업비트를 비롯해 DAXA 회원사들이 만장일치로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25일 긴급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DAXA의 조치를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라고 지적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위메이드는 국내 원화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을 대상으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참여한 코인원과 코빗에 대해서도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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