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지난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가운데, 민주당의 단독처리 방침에 대해 응답자 43.8%가 찬성했다.
9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에서 남녀무관 1563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에 대해 민주당이 단독처리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43.8%가 '10.29 참사에 대해 책임을 묻는 마땅한 처리'라고 답했다.
민주당 단독처리 방침에 대해 '정쟁적인 처리'라고 답한 응답자도 39.6%가 나왔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여당 측이 법인세 관련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민주당이 단독으로 예산수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의회 독재'라는 답변이 39.8%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의 정부 견제'라고 의견을 낸 응답자는 36.8%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 정진상 정무실장이 구속기소돼 사법 리스크가 커지며 불거진 이 대표의 퇴진 요구에 대해서는 퇴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33.4%, 퇴진을 찬성하는 답변은 30%가 나왔다.
최근 국민의힘 측에서 출범한 여당내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당내 조직'이라는 긍정적 답변이 40.4%로 가장 많았고, '패거리 정치, 계파 정치 조장'이라는 응답이 38.6%로 뒤를 이었다.
윤석열 정부의 현재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22.4%)가 가장 많았고, '잘 모르겠다'(21.6%),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20.7%), '대체로 잘하고 있다'(19.6%), '매우 잘하고 있다'(15.8%) 순이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중인 통통코인(TTC) 0.5ttc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