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최대주주 변동 계획 변동

내년 1월18일부터 최대주주 루하 갈락티코스

입력 : 2022-12-12 오후 7:05:20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랩지노믹스 최대주주 변경일이 내년 1월18일로 변경됐다. (사진=랩지노믹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랩지노믹스(084650)의 최대주주 변경 일정이 밀렸다.
 
랩지노믹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에서 양수인 및 거래종결일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되는 양수인은 루하갈락티코스유한회사로 루하PE가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운용하는 루하바이아웃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설립한 회사다. 양수인은 랩지노믹스와 체결한 투자계약상 지위 및 권리의무의 전부를 이전받는다. 해당 계약의 거래종결일은 기존 2022년 12월15일에서 2023년 1월18일로 변경된다.
 
회사는 앞서 지난 8월 루하PE와 제3자 배정 조달방식으로 총 94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 체결 및 최대주주 변경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이번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루하 갈락티코스는 랩지노믹스의 지분 총 36.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회사 관계자는 "랩지노믹스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에 뜻을 모은 상장사인 진단 및 신약회사 3곳이 투자를 확약했다"며 "미국 진단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간 시너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한 후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시는 투자주체 변경과 단순한 계약 일정 변경일 뿐 루하PE의 투자 및 최대주주 변경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며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랩지노믹스의 사업 노하우와 미국 클리아랩(CLIA Lab) 인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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