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나온다"…통신사도 알뜰폰도 분주

스타벅스·BMW와 한정판 출시하는 SKT
LGU+는 팝업스토어 마련
진출시기 엿보던 금융권 알뜰폰 진출도 늘어

입력 : 2023-02-02 오후 3:24:3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3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이달 7일부터 시작됩니다. 상반기 유일한 플래그십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통신사뿐만 아니라 알뜰폰들도 고객 확보를 위한 채비에 나섰습니다. 통신사들은 한정판 출시를 비롯해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준비 중입니다. 신제품 출시시점에 맞춰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BMW와 한정판 출시하는 SKT…LGU+는 팝업스토어 마련
 
SK텔레콤(017670)은 스타벅스, BMW 코리아와 갤럭시S23·S23울트라의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합니다. 스타벅스 에디션은 스타벅스의 상징인 별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스타벅스 엘마 텀블러·스마트 충전 거치대·데스크 매트·데스크 캘린더 등 한정판 아이템과 스타벅스 에디션의 독점 테마 등이 제공됩니다. BMW와 협업하는 갤럭시S23 울트라 BMW M 에디션은 전원을 키면 BMW M의 엔진 사운드가 담긴 전용 부팅 영상과 전용 테마가 제공됩니다. 특별 제작 다이캐스팅 패키지·폰케이스·키링과 활용 가능한 BMW 히스토리 엠블럼 7종, 차량·거치용 아날로그 시계, 에어펌프, 레터 스티커, BMW 포토북 및 포스터로 구성됐습니다. 스타벅스 에디션은 1만대 한정, BMW 에디션은 1000대 한정으로 출시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3일부터 26일까지 강남대로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byU+ 공간에서 갤럭시S23 시리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기안84의 팝아트 작품 욕망의 자화상을 비롯해 팝아트 소품으로 꾸며진 브런치 카페테리아, 루프탑 섹션 등 팝아트를 활용한 사진촬영 스팟을 마련했습니다. 8일부터는 지하1층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 속 전장을 재현한 체험장 게임 아케이드를 오픈합니다. 갤럭시S23의 게임 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KT(030200)는 온라인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비대면 구매를 선호하지만 온라인 주문을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 초기 기간 전화 상담 센터도 증설해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갤럭시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는 갤럭시 매니아 행사도 진행합니다. 갤럭시S·노트·Z시리즈를 4회 이상 사용한 고객은 하만카돈 스피커, 삼성S펜 프로, 삼성 정품 어댑터 중 하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갤럭시S23 울트라 스타벅스 에디션과 BMW M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진출시기 엿보던 금융권 알뜰폰 진출도 늘어 
 
갤럭시S23 출시 시점에 맞춰 금융권의 알뜰폰 진출도 늘고 있습니다. 신제품 출시 시기에 핸드폰 교체수요가 높은 점을 공략하려는 전략입니다. 국민은행의 리브엠이 금융권의 대표 알뜰폰 브랜드로 꼽혔지만, 금융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자회사 토스모바일을 통해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간단한 가입 절차는 물론 미사용 데이터를 캐시백 형태로 되돌려주는 서비스, 24시간 운영되는 고객센터, 토스페이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 등을 차별성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요금제는 매월 기본 데이터에 따라 7GB·15GB·71GB·100GB 등 4종으로 구성되며 2만4800~5만9800원입니다. 3개월간 할인혜택도 제공합니다. 
 
신협중앙회는 태광그룹 계열사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과 제휴해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월 1만7600원의 요금으로 7GB의 기본데이터와 무제한 데이터(1Mbps), 통화, 문자를 쓸 수 있는 신협 완전마음껏7GB+를 포함해 6종의 LTE 요금제가 출시됐습니다. 신협은 통신3사 대비 반값 수준으로 무약정·자율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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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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