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아이돌' 코쿤, 세계 3대 공연 축제 '애들레이드 프린지' 상륙

입력 : 2023-03-20 오전 11:15:4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신개념 개그 아이돌 '코쿤'이 세계 3대 공연 축제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에서 호평 받으며 K-코미디 선봉장으로 글로벌에서 이름값을 높였습니다. 콘텐츠제작사 윤소그룹은 20 "코쿤이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4주차 주간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코쿤은 2018 7월에 데뷔한 만능 엔터테이너 그룹으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5명 멤버로 구성돼 있습니다. 젊은 개그 스타일을 기반으로 음반 활동도 병행 중입니다.
 
사진=윤소그룹
 
코쿤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 아트씨어터에서 K팝과 코미디가 결합된 공연을 열고, 애들레이드를 찾은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코쿤이 수상한 '애들레이드 프린지 주간 어워드'는 예술업계 리더와 예술 애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축제에 참여한 1200개 팀 중 뛰어난 공연에 주는 상입니다.
 
애들레이드 프린지 전문가들에게 '꼭 봐야 할 이벤트'로 선정된 코쿤의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공연을 진행했다. 코쿤은 애들레이드 프린지 참여 전부터 영어권 진출을 위해 연습을 수차례 거듭했고, 영어권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코쿤 공연을 관람한 현지 관객들은 "볼거리가 많은 쇼"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고퀄리티 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특히 공연 마지막 코쿤이 K팝 메들리를 펼칠 때는 모든 관객이 기립해 함께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윤소그룹을 이끄는 개그맨 윤형빈은 "코쿤은 이미 일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던 경험이 있다" "코쿤의 목표는 K-코미디를 세계에 알리는 선봉에 서는 것이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영어권까지 전 세계를 다니며 코미디 하는 코쿤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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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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