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권영식·김병규 각자대표 시대 "턴어라운드 원년"

김병규 신임 각자대표·사내이사 선임
권영식 "2024년 턴어라운드 원년 기대"

입력 : 2024-03-28 오후 4:44:44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넷마블(251270)은 28일 서울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을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넷마블은 28일 구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넷마블)
 
이어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여덟 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2024년을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021억원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3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의안 4건이 가결됐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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