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캐나다 경제사절단, 산업 협력 방안 모색

방산·IT 기업 16개사 포함된 경제사절단, HD현대GRC 방문

입력 : 2024-04-22 오후 4:41:28
캐나다 기업인 경제사절단(방산 및 유력 IT 기업 16개사 CEO)이 22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방문해 HD현대의 함정사업 역량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링크드인)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HD현대그룹이 캐나다 경제사절단과 만나 조선과 방산 등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방산과 IT 기업 16개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HD현대측은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문장 전무가 나서 함정사업 경쟁력을 캐나다 경제사절단에 소개하고 양자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방한한 캐나다 경제사절단에는 △산업용 IoT시스템과 데이터 보안 네트워킹 기업 스카이넷(Skkynet)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 기업인 머지베이스(Mergebase) △캐나다 대표적인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블루마인드(Blumind)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주도했으며 주한캐나다대사관 경제상무관도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특히 메리 응(Mary Ng) 캐나다 국제무역부 장관도 함께 방한했습니다. 메리 응 장관이 방한한 이유는 조선과 방산, 에너지, 항공, 건설,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양국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 8일 신국방 정책(Our North, Strong and Free)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계획에 최근 한국 정부와 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규 잠수함 획득 사업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당시 캐나다는 현재 해군 잠수함 함대를 새롭게 조성하고 규모를 확장할 목적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가 캐나다와 산업 전반에서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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