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위한 조직 개편…위기 관리팀 신설

입력 : 2024-05-06 오후 6:06:46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태영그룹의 TY홀딩스와 태영건설이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직 개편과 보직임명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태영건설은 기존 본부 1실 33팀에서 5본부 2실 24팀으로 변경하고 감사팀과 위기관리(RM)팀을 신설, 법무팀을 법무실로 승격했습니다. RM팀은 ‘적정 수준의 PF 사업’과 ‘사업단위 리스크 관리’와 전체 회사 차원의 리스크를 챙기고, ‘수주 원칙’까지 확립할 계획입니다.    
 
태영건설 조직개편의 주안점은 '체크 앤 밸런스(check & balance)'인데요. 기존에 건축본부, 토목본부, 개발본부, NE사업본부가 각 사업부문의 수주부터 실행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수익성 등의 관리상 허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직군별로 나누지 않고 기능 중심의 역할 분담에 맞춰 수주 담당은 기술영업본부, 실행 담당은 현장관리본부, 개발 담당은 투자사업본부로 재편했습니다. 또, 태영건설 측은사업성에 대한 교차 검증을 위해 운영본부에서 ‘실행 견적’을 담당하도록 해 견제와 균형을 통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체크가 가능하도록 제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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