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불법어업 근절 등 주요 의제 '본격화'

"APEC 해양 회복력 증진 로드맵 수립 등 제안 예정"

입력 : 2025-04-29 오후 4:17:24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해양 회복력 증진, 해양환경 보존, 불법·비규제·비보고(IUU) 어업 근절, 지속가능한 어업과 양식업 등 주요 해양수산 의제가 '제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해양관계장관회의'에서 본격 논의합니다.
 
'우리의 푸른 미래로 항해하다–연결, 혁신 그리고 번영'을 주제로 30일부터 5월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는 우리나라의 2025 APEC 정상회의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열리는 분야별 장관회의 중 첫 번째 회의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마리아 안토니아 율로-로이자가 필리핀 환경자원부 장관과 젤타 웡 파푸아뉴기니 수산해양부 장관을 비롯한 21개 APEC 경제체 해양수산 관계부처 장·차관 등 고위급인사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우리의 푸른 미래로 항해하다–연결, 혁신 그리고 번영'을 주제로 30일부터 5월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에서는 해양환경 보존, 불법·비규제·비보고(IUU) 어업 근절 등 주요 해양수산 의제가 논의된다. (사진=해양수산부)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 회복력 증진, 해양환경 보존, 불법·비규제·비보고 어업 근절, 지속가능한 어업·양식업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APEC 해양 회복력 증진 로드맵 수립, APEC 해양환경교육훈련센터(AMETEC) 활성화 등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AMETEC는 제1차 해양장관회의(2002)를 계기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산하에 설립된 센터로 APEC 회원국 대상의 해양 관련 역량강화 워크숍, 직무훈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합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2002년 제1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23년 만에 APEC 해양장관회의를 대한민국에서 다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회의는 그간 APEC 내에서 이뤄진 해양수산 논의를 집대성하고 향후 아태지역 해양협력의 향방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의 푸른 미래로 항해하다–연결, 혁신 그리고 번영'을 주제로 30일부터 5월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에서는 해양환경 보존, 불법·비규제·비보고(IUU) 어업 근절 등 주요 해양수산 의제가 논의된다. (사진=뉴시스)
 
부산=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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