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밀리의서재, 분기매출 200억 돌파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 달성
하반기 스토리로 사업 확장

입력 : 2025-05-12 오후 6:26:3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 그룹사 밀리의서재(418470)가 분기 매출 200억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KT밀리의서재는 12일 1분기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29.6% 증가했는데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입니다. 
 
 
밀리의서재는 꾸준한 가입자 확대가 최대 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누적 가입자는 1분기 기준 약 890만명입니다. 지난해 불었던 텍스트힙 열풍이 올해도 지속돼 독서에 대한 높은 관심이 유지됨에 따라 신규 가입자가 늘었습니다. 
 
밀리의서재는 하반기부터 스토리(웹소설·웹툰) 콘텐츠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합니다. 독서의 종류를 넓혀 하나의 구독 모델 안에서 따로 또 같이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독서 콘텐츠 경계를 허물고 구독 유연성 극대화를 추진합니다. 
 
밀리 플레이스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영역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해 현재 전국 40개 거점에서 고객 대상 혜택을 제공 중인데요. 연내 100개 지점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작가 북토크, 팬미팅, 독서모임 등 독서를 매개로 한 취향 기반 커뮤니티 형성까지 사업 영역 확대를 고려 중입니다. 
 
앞서 지난달 열렸던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3년동안 매년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획도 밝혔습니다. 밀리의서재는 투자를 기반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2027년까지 2024년 매출의 2배인 1500억원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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