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21포인트(1.49%) 오른 2812.05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8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해 7월 18일(2824.35) 이후 약 11개월 만입니다. 이날 코스피는 2790.33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2830선을 넘보는 등 강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이 9166억원, 기관이 28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185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자본시장 선진화와 내수 부양 정책 기대감이 급격히 높아졌다"며 "외국인 수급 모멘텀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02포인트(0.80%) 오른 756.2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포인트(0.18%) 오른 751.59에 거래를 시작해 강세장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90억원의 순매수가 나타난 반면 개인은 42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1.1원 내린 1358.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87포인트(2.66%) 급등한 2770.84에 마감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