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래마을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 수주

공동주택 132가구, 부대복리시설 신축…3.3㎡당 공사비 1550만원

입력 : 2025-06-16 오후 2:45:20
트라나 서래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4일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591-1외 6필지에 지하6층~지상4층 11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3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는 3387억원(VAT 별도) 규모로 3.3㎡당 공사비는 1550만원입니다. 이는 최근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한남4구역(3.3㎡당 약 940만원)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대우건설은 강남원효성빌라의 단지명으로 ‘트라나(TRANA) 서래’를 제안했다. 트라나는 ‘안식처’를 뜻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트라나 서래는 국내에서 공급이 귀한 100가구 이상 300가구 미만의 단지형 고급 주거로 뉴욕, 런던, 도쿄 등 최상위 주거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주한 단지”라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트라나 서래를 기존 40m에 달하는 단차를 최소화해 평지에 가깝게 단지를 재구성했습니다. 또 단지내 ‘그린 시퀀스’ 개념을 도입해 단지 외부에서부터 내 집의 테라스까지 ‘경험의 조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급 주택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인 프라이버시 극대화를 위해 트라나 서래는 ‘단독주택 같은 공동주택’의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단지에 들어올 때부터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는 개러지 주차 시스템을 갖추고, 라인별 단독 엘리베이터와 가구별 단독 엘리베이터홀을 제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어메니티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갖췄습니다. 수영장, 사우나, 골프, 피트니스, 필라테스, 요가 등의 스포츠 시설과 함께 조식 서비스가 가능한 레스토랑, 시네마, 게스트하우스 등의 시설을 제공합니다. 특히 가구별로 개인의 니즈에 맞게 구성해 사용할 수 있는 평균 20평 규모의 스튜디오를 제공하는 계획이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써밋 브랜드 리뉴얼과 개포우성7차 입찰을 통해 하이엔드 2.0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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