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교육기업 에듀윌이 '미라클모닝 AI 오답 추천 서비스'에 대한 기술을 특허 출원(출원번호 10-2025-0079785)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오답 관리와 인공지능 모델이 추천하는 오답 문항에 유사한 문항 제공 방법 및 시스템'으로, 에듀윌 IT 전문가와 콘텐츠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습니다. 출원인은 에듀윌이며, 이우상, 이남호, 신나진, 이은주, 원예림, 박지형, 김나영 등 총 7명이 발명자로 참여했습니다.
'미라클모닝 AI 오답 추천 서비스'는 수험생이 틀린 문제를 기반으로 가장 유사한 문항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추천해주는 것이 핵심 기술입니다. 단순 키워드 매칭을 넘어 문장의 의미까지 정밀하게 분석하는 AI 알고리즘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학습 적중률과 맞춤형 콘텐츠 제공에서 차별성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에듀윌이 지난 5월 선보인 '미라클모닝' 학습 프로그램에 적용됐습니다. '미라클모닝'은 수험생이 매일 아침 규칙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에듀윌 합격앱을 통해 매일 2문항씩 푸시 알림으로 제공됩니다. 매주 일요일, AI 학습 도우미가 학습자의 일주일 간의 학습 내용을 분석해 틀린 문제와 유사한 기출 문제를 추천해줍니다.
이 AI 기반 오답 분석 시스템은 수험생의 취약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 학습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특히, 망각 곡선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유사 문항을 반복 제공함으로써 장기 기억 형성과 실전 대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방대한 시험 범위 속에서 핵심 문제를 효과적으로 짚어주는 역할을 하며, 제한된 학습 시간 내 최대 효과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우상 에듀윌 IT본부장은 "AI 기술을 서비스에 직접 적용 및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만큼, 당사의 AI 기술력은 업계 상위 수준임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자격증, 편입, 모의고사,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에 유사 문항 추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에는 오답 문항에 대해 챗봇을 활용한 해설 및 보완 설명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지=에듀윌)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