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전남 장흥군민회관에서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의 의료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5000만원을 중앙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후원은 충북 진천, 강원 평창·정선·양구, 전남 장흥·함평, 전북 김제, 경기 연천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8개 지역의 다문화가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중앙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중증질환 발견 시 치료비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국거래소는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만6718명의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에게 건강검진, 중증질환 치료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등을 지원했습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다문화가족은 언어, 문화, 경제적 요인으로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의료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전남 장흥군 군민회관에서 전국 8개 지역 다문화가족 방문의료건강검진을 위한 후원금을 중앙대병원에 전달했다.(사진=한국거래소)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