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GS칼텍스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올해로 17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GS칼텍스는 디지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주유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에서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실행한 장면. (사진=GS칼텍스).
NCSI는 기업, 산업, 국가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학과 함께 개발한 고객 만족 측정 지표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앱’ 등을 활용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신속히 반영해 새로운 주유 경험과 혜택을 제공해온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에너지플러스 앱은 지난 2021년 주유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자 출시됐습니다. 고객이 유종, 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 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 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바로주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에너지플러스 앱 전담 조직인 데브옵스(DevOps, Development & Operations)팀이 고객들의 요청을 실시간 확인하고 주유 관련 궁금증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동시에 3가지 신규 기능을 추가해 주유 고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먼저 국내 정유사 최초로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통해 에너지플러스 앱의 주요 기능인 주유소 찾기, 바로주유, 쿠폰·포인트 조회가 가능한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흔들기로 바로주유 기능을 빠르게 실행하는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이 밖에도 고객들이 앱을 실행하지 않고 위젯 터치만으로도 필수 기능들을 이용 가능하도록 홈 화면 위젯을 개선했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 2020년부터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제로페이 등 4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2023년에는 애플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셀프 주유소에서도 간편결제가 더 쉽게 이뤄지도록 ‘올인원 셀프 주유기 결제 단말기’를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김창수 GS칼텍스 모빌리티&마케팅 본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 소비 형태 변화 및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GS칼텍스 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이 혁신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