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7 폴더블 예판…공시지원금 최대 50만

단통법 폐지 전 마지막 공시지원금…사전예약자까지 받아
이통3사, OTT·AI서비스 무료 제공…KT, 단말기 보상 서비스도 내놔

입력 : 2025-07-15 오후 3:57:55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삼성전자(005930)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폴드7과 갤럭시플립7 시리즈 사전예약이 1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전예약자에 대한 개통은 이달 22일부터 시작되고, 공식 출시일은 25일입니다. 
 
이동통신3사는 공시지원금으로 최대 50만원을 책정했습니다. 유통망 최대 추가지원금까지 더할 경우 57만5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요금제별로 26만5000~50만원, KT는 25만5000~50만원, LG유플러스는 22만2000~50만원을 각각 공시지원금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번 공시지원금은 단말기유통법(단통법) 폐지 전 마지막으로 사전예약에 적용되는 금액입니다. 지원금 공시를 의무화한 단통법이 22일 폐지됨에 따라 사전예약 마지막날인 21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모델이 갤폴드7·갤플립7 사전예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동통신3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무료 이용권 제공, 단말기 보상 프로그램 등으로 마케팅 강화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갤폴드7·갤플립7을 개통하는 모든 고객에게 티빙 3개월권을 제공합니다. 최근 티빙은 SK텔레콤 구독 플랫폼 T우주에 입점하기도 했는데요.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를 증정하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건대입구점, 코엑스몰에서는 SKT X 갤럭시 팝업 부스도 마련합니다. 
 
T멤버십도 강화했습니다. 전 고객 대상 T데이 오픈런 행사를 실시하는데, 이달 21일과 22일에는 메가커피 무료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밖에 백미당, 쉐이크쉑, 뚜레쥬르 등을 대상으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아워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KT(030200)는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을 추첨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준비했습니다. 삼성 휴대폰 2대 이상을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등을 증정합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폴드7·갤플립7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50%는 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가의 최대 보장 수준입니다. KT는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 보장해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를 6개월간 무료로 지원합니다. 라이너는 웹페이지나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검색하고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주며, 업무나 자료조사에 적합한 정확한 답변과 출처를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입니다. 캔바는 PPT·포스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미지 등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해 디자인과 영상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AI 서비스는 22일 출시 예정인 구독모델 '유독 픽AI'를 통해 1만명에게 제공됩니다. 추첨을 통해 순금 1돈, 네이버페이 5만원권 등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제조사 혜택으로는 256GB 구입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가 주어집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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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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