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독자 AI 선정…"국가대표 AI 모델 구현할 것"

언어·음성·영상 융합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
데이터센터·클라우드·플랫폼·서비스까지 자체 기술 보유

입력 : 2025-08-04 오후 5:00:4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5개 주관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네이버(NAVER(035420))를 비롯해 실리콘밸리 영상 멀티모달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 KAIST·서울대·포항공대·고려대·한양대 등 국내 유수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AI 기술 개발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할 수 있는 'AI 풀스택'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롬스크래치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해 대규모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AI 플랫폼·애플리케이션·사용자 서비스까지 직접 구축·운영해 실제 대규모 서비스 적용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네이버의 언어·음성 기반 멀티모달 기술과 트웰브랩스의 영상 AI 기술을 결합해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데이터를 통합 이해·생성 하는 '옴니(Omn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이 옴니 모델을 기반으로 전 국민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등록·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별 특화 모델과 솔루션의 상용화도 추진합니다.
 
또한 사우디·태국·일본 등에서의 소버린 AI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AI 글로벌 수출 모델을 확립하고 경량·추론 특화 모델 오픈소스 공개 등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기술총괄은 "AI는 단순히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국가대표 AI 모델을 구현하고,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하는 K-AI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5개 주관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됐다.(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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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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