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55.9% 줄어들었습니다. 2분기 순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 빠진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4%, 144.5% 늘어났습니다. 

 

메디톡스는 톡신과 필러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매출을 달성하며 사상 처음 2분기 연속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수출은 전 분기보다 17%,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메디톡스는 하반기 '뉴럭스' 해외 등록국가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여기에 소송 일부가 종료되며 판관비 감소세가 확인된 점도 향후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뉴럭스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에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겨냥해 개발 중인 차세대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과 세계 최초의 콜산 성분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의 허가 획득 등 진행 중인 프로젝트 완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