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무림그룹 2분기 실적이 악화했습니다. 무림페이퍼 영업익이 전년 동기비 대폭 줄었고, 무림P&P는 적자 전환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무림페이퍼(009200)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3002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79% 줄었습니다.
종이 원자재인 펄프를 생산·판매하는 계열사
무림P&P(009580)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한 16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습니다.
다만
무림SP(001810)는 올해 2분기 매출액 505억원으로 14.9%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0.2% 줄었습니다.
무림그룹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 대비 펄프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종속회사인 무림P&P의 영업이익이 줄어 실적이 악화했다"면서 "지난해 2분기의 펄프가가 높아 상대적으로 낮게 보이는 기저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림P&P 울산공장 내부.(사진=무림그룹)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