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NHN·카카오·네이버와 GPU 확보 실무협의체 발족

'GPU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1차 GPU 지원신청 접수 목표

입력 : 2025-08-21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NHN클라우드, 카카오(035720), 네이버클라우드와 실무협의체를 발족했습니다. 
 
(이미지=뉴시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 5월 국회에서 확보한 1조4600억원 규모의 1차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기획됐는데요. 실무협의체 1차 회의는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돼 과기정통부 인공지능(AI)기반정책관, NIPA AI인프라본부장, NHN클라우드·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의 사업 총괄책임자(임원급)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자별 GPU 확보·구축·운용 계획 △애로 사항 △국내 AI 생태계에 GPU 배분·지원을 위한 'GPU 통합지원 플랫폼'(가칭) 구축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사업자별 GPU 확보·구축과 관련해 미국 관세 등의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으로 확인돼, 향후에도 대내외 리스크 요인 등을 지속 점검·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협의체는 또 △올해 10월까지 ‘GPU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추진 △11월까지 국내 산학연 등을 대상으로 1차 GPU 지원 신청 접수 및 전문가 평가 진행 △12월부터 GPU 순차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기반정책관은 "이번 실무협의체는 대한민국 AI 생태계 성장과, 이에 필요한 AI컴퓨팅 인프라 지원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실무협의체를 수시 가동하여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해, 차질 없는 국내 AI컴퓨팅 인프라 구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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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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