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7500원(2.30%) 오른 3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 31만5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도 상승세입니다.
간밤 미국 오라클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오라클은 전날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잔여 이행 의무'가 45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실적에 따라 오라클은 전일보다 41.36% 오른 341.3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오라클 설립 이후 일간 최대 상승 폭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