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조로 마약으로부터 국민 일상 지킨다"

국정원,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 총회 개최

입력 : 2025-09-15 오후 2:02:49
캠퍼스 '마약 던지기' 집중 단속 현장 점검이 이뤄진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등 대학가 일대에서 서울시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대문경찰서, 동대문보건소 합동점검반원들이 에어컨 실외기, 계량기함, 화단 등 다빈도 시설물에 대한 탐색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는 16일 서울에서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 2차 총회를 개최하고 국제 마약범죄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 캄보디아·라오스·필리핀·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5개 회원국 마약 유관 기관들과 협력체를 공식 출범한 이후 열리는 두 번째 총회입니다. 
 
올해는 기존 5개국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추가로 참가합니다. 
 
총회에서는 협력체의 그간 성과와 향후 운영 방침 등이 주로 논의됩니다. 특히 마약·보이스피싱 등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위협하는 민생범죄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정부 방침과 맞물려 우리나라를 타깃으로 한 해외 범죄조직에 대한 합동 추적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또 회원국 간 '협력합의서'도 체결됩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심각한 마약 문제가 우리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가 마약 범죄조직의 해외 원점 타격에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협력체를 중심으로 해외 각국과 공조를 강화해 마약으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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