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과 공동으로 개발한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오는 22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15일 갤럭시 이벤트 초대장을 공식 배포하고, 오는 22일 오전 11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탑재한 새 헤드셋 기기를 공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이벤트는 ‘멀티모달 AI의 새로운 시대, 더 넓은 세상이 열린다’는 주제로, 별도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헤드셋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XR 기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습니다. 특히 사양이 주목되는데, 우선 디스플레이의 경우 좌우 눈당 하나씩 총 2개의 4K 마이크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2세대’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격은 최소 1800달러(약 256만원) 선에서 시작할 전망입니다. 이는 애플 비전 프로(3499달러·약 497만원)보다는 저렴하지만, 메타 퀘스트(39499달러·약 71만원)보다는 비싼 가격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