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한솔제지(213500)가 관세와 경기 위축 영향으로 3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했습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43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2분기(영업이익 193억원) 대비로는 86.8% 줄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오르며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글로벌 소비 경기가 위축돼 제지 시장 전반에 가격 하방 압력이 작용했다"며 "4분기는 종이 수요가 증가하는 전통적인 계절적 성수기이며 판가 상승도 예상하고 있어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솔제지 생산 공장. (사진=한솔제지)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