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석 제네셀 신임 대표. (사진=제네셀)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일본에서 의약품 기업 알프레사 코퍼레이션이 한국 자회사 제네셀을 설립하고 초대 수장으로
대웅제약(069620)과
메디톡스(086900)에서 근무했던 주희석 대표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주희석 신임 대표는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에서 35년간 근무한 인물로 실무부터 경영총괄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허가, 약가, 홍보, 마케팅 등 의약품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알프레사는 일본 의약품 그룹 알프레사 홀딩스의 핵심 계열사로 의약품 개발과 제조, 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알프레사를 포함한 알프레사 그룹은 지난해 약 28조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알프레사는 제네셀을 통해 아시아 시장 내 입지 강화와 글로벌 확장 가속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알프레사 관계자는 "한국 바이오 산업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이며 특히 에스테틱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의약품 유통 노하우와 줄기세포 관련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는 알프레사는 제네셀을 통해 신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제네셀은 한국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재생의료 연구 △줄기세포 및 배양액 응용제품 개발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M&A)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주희석 대표는 "오랜 경험으로 쌓은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네셀을 줄기세포 분야의 글로벌 핵심 허브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알프레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프리미엄 브랜딩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망한 한국 바이오·미용·의료기기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협력과 전략적 인수합병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