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럭스' 100단위 제품. (사진=뉴메코)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메디톡스(086900)와 계열사 뉴메코가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힘을 싣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가 몰도바에 진출합니다.
뉴메코는 몰도바 의약품 및 의료기기청(AMDM)에게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뉴럭스는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해 동물성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차단하고, 화학처리 공정도 줄여 독소 단백질 변성을 최소화한 보툴리눔 톡신입니다.
몰도바는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 관광 시장이 고성장하는 국가입니다. 몰도바 투자청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 관광 시장 규모는 6440만달러(약 922억원)로 2020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용성형 시술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보툴리눔 톡신 시장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몰도바 시장에 출시해 작년 현지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메디톡스는 뉴럭스 대량 생산이 가능한 만큼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메코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을 확보한 뉴럭스의 성공적 시장 진입을 위해 장기간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지속 개척해 글로벌 톡신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