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연합회, 일본과 산업 발전 '맞손'

한·일 업계, 기술·친환경 협력 위한 전략적 동맹 체결

입력 : 2025-11-24 오후 5:37:05
[뉴스토마토 오승주 기자]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일본전국생콘크리트공업조합연합회는 24일 일본 도쿄 다이이치 호텔에서 양국 레미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체결식에는 한국 측에서 배조웅 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을 비롯해 회원조합 이사장 등 1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사이토 쇼이치 회장과 일본 레미콘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건설 경기 침체로 사상 최대의 어려움에 직면한 후방산업, 특히 레미콘 산업의 위기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습니다. 양측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품질 혁신 등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레미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 정보 공유 △친환경 기술 공동 연구 △탄소 중립 및 친환경 제품 개발 및 대응 △산업 관련 법제도 및 정책 동향 공유 △교육·세미나·기술 포럼 등의 공동 개최 및 인적 교류 △양국 레미콘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방문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배조웅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레미콘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기술혁신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오늘의 협약이 내일의 혁신과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측 모두 협력해 양국의 레미콘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이토 쇼이치 회장은 "공통의 목표를 위해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함께 혁신을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오른쪽)과 사이토 쇼이치 일본전국생콘크리트공업조합연합회장이 24일 일본 도쿄 다이이치 호텔에서 '양국 레미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오승주 기자 sj.o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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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주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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