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라피더스, ‘1.4나노 양산설’에 “추측일 뿐”

입력 : 2025-11-27 오후 3:30:21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일본 정부-민간 합작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가 1.4나노미터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는 일부 현지 보도에 대해 추측일 뿐이라고 27일 공시했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지토세에 건설 중인 라피더스 ‘IIM’ 파운드리 공장 조감도. (사진=라피더스).
 
이날 라피더스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라피더스의 1.4나노 반도체 공장 건설과 운영 관련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이는 추측일 뿐이며 저희 회사에서 직접 전달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로드맵에 대한 모든 업데이트는 회사에서 직접 전달하며, 공개해야 할 개발 사항이 결정되면 즉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일본 현지 언론은 라피더스가 오는 2027년 일본 홋카이도 지토세에 제2공장을 착공하고, 신공장에서 1.4나노 공정 양산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존 1공장에서는 2027년 하반기 2나노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여덟 회사가 공동으로 세운 회사로, 일본의 반도체 산업 부활을 목표로 합니다. 최근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7 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까지 1조1800억엔(약 11조662억원) 규모의 라피더스 지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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