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폭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 경제 성장세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 속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3포인트(0.31%) 오른 4130.2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2포인트(0.46%) 오른 4136.24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다소 반납한 모습입니다. 개인이 11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9억원, 425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장 초반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5포인트(0.10%) 내린 918.61을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포인트(0.16%) 오른 921.01에 개장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이 1016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3억원, 420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9.73포인트(0.16%) 오른 4만8442.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1.30포인트(0.46%) 상승한 6909.79, 나스닥 종합지수는 133.02포인트(0.57%) 오른 2만3561.8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484.9원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