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가 마무리돼가는 22일 언론인들이 사용하는 청와대 춘추관 춘추문에서 언론인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청와대 복귀 후 공식 집무 첫날인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언론인 취재 공간인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앞으로의 '언론 소통'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각 기자실을 돌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덕담을 건냈습니다. 춘추관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취재 공간이자, 브리핑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이 대통령은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기자들의 명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취재 과정의 불편 사항과 이사 후 불편 사항을 직접 물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자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홍보소통수석에게 전달해달라"고 했습니다. 또 춘추관을 자주 찾아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는 "다음에는 통닭을 사 오겠다"고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로 첫 출근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실의 명칭도 이날부터 '청와대'로 돌아왔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