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아들 박준범, 내년부터 증권 출근

26년 1월 1일자로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적

입력 : 2025-12-31 오후 5:17:42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미래에셋증권에 박현주 회장 아들 박준범씨가 입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2세 승계작업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선임심사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준범 씨가 오는 1월1일자로 미래에셋증권 주식투자팀에 배치됐습니다.
 
1993년생인 박 씨는 박현주 회장의 장남으로 최근 지분 확대에 나서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앞서 박현주 회장은 자녀들에 대해 경영 승계는 하지 않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컨설팅의 3대 주주가 된 것과 관련 승계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지만, 회사 측은 지분증여일 뿐 경영권 승계와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혁신기업 장기투자 벤처심사역 경력이 혁신성장기업 등 PI 주식투자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에셋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자녀들은 이사회에서 역할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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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외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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