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신고가 찍고 5500선 숨고르기

설 연휴·CPI 경계 속 차익실현 매물…'18만전자' 달성

입력 : 2026-02-13 오후 4:59:56
[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5500선에서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급락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설 연휴에 따른 장기 휴장 부담이 투자심리를 제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26포인트(0.28%) 하락한 5507.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8.56포인트(0.16%) 하락한 5513.71로 출발해 장중 사상 처음 5500선을 돌파(5583.74)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개인이 7120억원, 기관이 80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80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557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1.46% 상승하며 사상 처음 '18만전자'에 올라섰습니다. 장중 18만44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90% 하락했습니다. 현대차(005380)(-1.38%), LG에너지솔루션(373220)(-3.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2%), 기아(000270)(-1.32%)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91포인트(1.77%) 하락한 1106.08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12.46포인트(1.11%) 하락한 1113.5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099.62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개인이 622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6억원, 3392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6520)(-3.28%), 에코프로비엠(247540)(-5.27%), 알테오젠(196170)(-2.0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74%) 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천당제약(000250)(2.69%)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원 상승한 1444.9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 정보가 나타나 있다. (사진=뉴시스)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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