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친 코스피 사상 첫 5600선 마감…코스닥 5% 급등

삼성전자 '19만전자' 안착 지수 견인
코스닥 급등하며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

입력 : 2026-02-19 오후 4:26:57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습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0.24포인트(3.09%) 상승한 5677.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560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08포인트(2.45%) 오른 5642.09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232억원, 860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조638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KB금융(105560)(-0.83%)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1.59%), 현대차(005380)(2.81%), LG에너지솔루션(373220)(2.1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8%), SK스퀘어(402340)(1.43%), 기아(000270)(3.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1.76%) 등이 올랐습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사상 처음으로 '19만전자'에 올라섰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4.86%(8800원) 오른 19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에는 19만9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중립 이상의 흐름을 보였고 인공지능(AI) 인프라 및 메모리 업종 강세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신고가를 기록했다"며 "삼성전자의 19만원 돌파가 코스피 5600선 안착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4.63포인트(4.94%) 오른 1160.71에 마감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12포인트(1.46%) 상승한 1122.20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습니다. 오전 10시40분경에는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429억원, 854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831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086520)(14.56%), 삼천당제약(000250)(19.44%), 케어젠(214370)(20.20%)이 큰 폭으로 올랐고 알테오젠(196170)(7.72%), 에코프로비엠(247540)(9.1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7.16%), 에이비엘바이오(298380)(5.53%), 코오롱티슈진(950160)(2.91%), 리노공업(058470)(2.36%), HLB(028300)(5.68%)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445.5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5600선 돌파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주하 기자
SNS 계정 : 메일 트윗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