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풍력발전기 화재…작업 중이던 업체 직원 3명 사망

경찰, 업체 상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조사

입력 : 2026-03-23 오후 6:39:24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23일 경북 영덕에 위치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나 유지·보수업체 소속 정비 작업자 3명이 사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1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19호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번 사고로 풍력발전기를 정비하던 유지·보수업체 소속 정비 작업자 3명이 사망했습니다. 숨진 3명은 40대 2명과 50대 1명입니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현장에서 가동을 멈춘 풍력발전기 정비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직후 관계자들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화재가 발생한 풍력발전기 상단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풍력발전기 프로펠러 부분에서 발생한 불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기도 했습니다. 이에 소방 당국은 헬기 11대와 장비 50대, 인력 14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불은 약 80%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3일 오후 1시 11분께 경북 영덕군 한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헬기가 발전기와 주변으로 번진 불길을 진압하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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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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