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케이카’ 인수…“통합 모빌리티 체계 구축”

국내 1위 중고차 플랫폼
작년 매출 약 2조5천억원

입력 : 2026-04-01 오전 10:52:5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KG그룹이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K Car(케이카)’를 인수하며, 자동차 제조부터 유통, IT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곽재선 KG그룹 및 KG모빌리티 회장이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KG 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있다. (사진=KG그룹)
 
KG그룹은 31일 케이카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공동 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KG그룹의 모빌리티 전략을 완성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됩니다. 이를 통해 KG그룹은 △자동차 제조(KG모빌리티) △자동차 유통(K Car) △IT 플랫폼(KG ICT)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강력한 ‘통합 모빌리티 사업 구조’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차량의 생산부터 유통, 금융·서비스에 이르는 자동차 산업 전 과정을 직접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대응력과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케이카는 전국 48개 직영점을 기반으로 한 국내 1위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입니다. 온라인 판매 시스템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비롯해 차량 매입·판매, 렌터카, 자동차 금융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시장 점유율과 수익 구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기준 매출 약 2조5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KG그룹은 케이카 인수를 통해 KG모빌리티의 차량 생산 역량과 글로벌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케이카의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결합해 차량의 구매·유통·서비스 전 과정에서 고객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KG모빌리티의 해외 네트워크와 KG스틸의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활용해 중고차 유통 및 모빌리티 서비스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는 등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KG스틸은 케이카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철강 산업의 경기 변동성을 보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그룹 내 모빌리티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G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인 제조를 넘어 유통과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며 “제조, 유통,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구조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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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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