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노학영
리노스(039980) 대표이사(사진)가 차기 코스닥협회장으로 내정됐다.

19일 코스닥협회는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으로 현재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노 대표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노 대표는 다음달 23일 예정된 정기회원총회에서 선임되면 2년간 코스닥협회를 이끌게 된다.
노 대표는 "전 코스닥협회장들이 내세웠던 '클린 코스닥'과 '넥스트 첼린지' 등의 비전과 목표를 이어갈 것"이라며 "코스닥기업들이 기술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의 부정적인 측면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음 코스닥협회의 비전을 '점프업(Jump Up) 코스닥'으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학영 대표는 국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해운 계열사 MIS 본부장을 거쳐 지난 1991년부터 리노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 지난 2년간 코스닥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코스닥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코스닥 CEO포럼 총동문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코스닥기업 네트워크 확대 등에 기여했다.
한편, 김병규 코스닥협회장은 다음달 말 2년의 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