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들의 향연 '서울모터쇼', 이번주말 개막

35개 글로벌 완성차업계 54개 신차 출품

입력 : 2011-03-29 오후 4:58:10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1 서울 모터쇼'가 오는 3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전세계 35개의 완성차 업체와 모두 8개국 139개 자동차 기업이 참여해 신차들과 신기술의 대전을 펼친다.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Evolution, Green Revolution on Wheels)'을 주제로 열리는 서울모터쇼는 승용차, 상용차, 이륜차, 연료전지, 타이어, 부품 및 용품 등 자동차 전 품목이 전시되며 미래 시장 동향 등 자동차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현대차(005380)의 HND-6, 기아차(000270)의 KND-6, 한국지엠의 Miray(미래), 르노삼성차의 SM7 후속(쇼카), 대우버스의 BC211M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등 모두 54대의 신차가 출품된다
 
또 22대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고, 27대가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수입차 업체들도 BMW가 650i 컨버터블, 크라이슬러가 뉴 300C 프레스티지, 포드는 올뉴 익스플로러, 포르쉐가 918 RSR를 내놓는 등 적극적인 신차 소개에 나선다.
 
관심을 모으는 한국지엠의 쉐보레 콜벳, 도요타의 코롤라도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그밖에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다양한 컨셉트카 23대, 친환경 그린카 32대 등을 전시한다.
 
모터쇼를 빛낼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최초로 세계 유명 자동차회사의 CEO를 초빙, '세계자동차 CEO포럼'이 개최된다.
 
또 '텔레매틱스 국제세미나'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전국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 'UCC콘테스트' 등도 행사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관람객 직접 참여행사도 마련했는데 특히 쉐보레 볼트 등 관심을 끄는 그린카를 관람객이 직접 시승해보는 '친환경자동차 시승행사'가 눈에 띈다.
 
서울모터쇼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 공인 국제 모터쇼로 95년부터 시작해 8회째를 맞고 있으며, 2011서울모터쇼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2011서울모터쇼가 해외바이어 1만 2000명 유치 및 13억 달러의 수출상담과 고용, 생산, 관광, 운송 등 경제적 파급효과 1조원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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