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터치)SK증권, 오늘은 내가 주인공

중소형증권株도 일제히 올라

입력 : 2011-04-22 오후 5:44:05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대형 증권사에 가려있던 중소형 증권사의 약진이 두드러진 하루였다.
 
SK증권(001510)이 매각 가능성에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골든브릿지증권(001290)이 상한가 대열에 가세했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상승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증권주와 금융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지주회사의 금융 자회사 보유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22일 증시에서는 7월초까지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매각과 과징금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SK증권(001510)의 매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SK증권(001510)은 이날 14.89%(280원) 급등해 2160원을 기록했다. SK증권우(001515)도 14.85%(225원) 올라 1740원에 장을 마쳤다. 골든브릿지증권(001290)도 상한가까지 상승해 1840원에 마감했다.
 
증시가 지붕 뚫고 고점을 높여가자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 증권주들도 덩달아 올랐다. 덕분에 이날 증권업 지수는 37.94포인트(1.39%) 오른 2764.02를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전일대비 8.43%(52원) 상승한 669원을 기록했다. 교보증권(030610)은 7.52%(540원), 동양종금증권(003470)은 3.11%(250원), 한화증권(003530)은 2.77%(200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2.74%(26원), 동부증권(016610)은 2.51%(160원) 올랐다.
 
금융주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BS금융지주(138930)를 필두로 줄줄이 올랐다.
 
BS금융지주(138930)는 전일대비 7.04%(950원) 오른 1만4450원에 장을 마쳤다.
 
대구은행(005270)은 5.78%(950원) 상승해 1만7400원을 기록했고 신한지주(055550) 2.70%(1250원), 외환은행(004940) 2.70%(240원) 올랐다.
 
이외 기업은행(024110)은 2.25%, 하나금융지주(086790) 1.79%, KB금융(105560) 1.68%, 우리금융(053000) 1.46% 상승해 마감했다.
 
반면 연일 질주하던 LG화학(051910)OCI(010060)는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LG화학(051910)은 1.41%(8000원) 하락해 55만9000원을 기록했다.
 
전일 상한가까지 임박했던 OCI(010060)는 0.49%(3000원) 하락해 61만원에 장을 마쳤고 장 초반 상승했던 OCI머티리얼즈(036490)도 0.21%(300원) 떨어져 14만800원에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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