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샴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입력 : 2011-12-21 오후 1:43:43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1일 삼성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지식경제부가 모든 샴푸 품목을 대상으로 주관하는 '2011 세계일류상품'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세계일류상품'은 대한민국 수출 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이 중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향후 5년 이내 시장 점유율 5위 내 진입 가능성이 높거나 최근 3년 이내 신기술과 신제품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수출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제품에 수여된다.
 
올해 인증서를 받은 아모레퍼시픽의 샴푸 제품은 지난 2009년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올해에도 지난 10월 누계 판매액 기준으로 점유율 34%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세계 샴푸 시장에서는 점유율 0.4%로 20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다양한 수상경력과 인증받은 기술력이 국내외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성장세를 예상케 하고 있다.
 
댄트롤 샴푸는 2007년 지식경제부 우수 특허상을 수상했으며, 려(呂)의 한방 탈모 방지 기술은 2010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은상을 거머쥐었다. 미쟝센의 스타일 그린 리프레쉬 두피 샴푸는 2010년 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획득했고 펄 샤이닝 모이스처 샴푸 외 4종도 업계 최초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지난 2009년 자사 자외선 차단제 제품이 차세대일류상품에 선정된 후 퍼스널케어 제품도 인정받아 당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기회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마케팅 강화로 해외 시장 수출에 집중하는 등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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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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