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대보름 특별 할인 기획전

입력 : 2012-01-31 오후 4:04:42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대형마트들이 정월대보름(2월 6일)을 앞두고 부럼과 잡곡을 20~2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139480)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오곡류 나물 부럼 등을 최대 2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임진년 대보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상품으로는 오곡혼합곡(800g)을 8800원에, 찹쌀(4kg)을 1만1800원에 판매한다. 국산전통부럼세트(국산피땅콩300g, 피호두 8알)가 9500원, 국산부럼땅콩(500g) 6500원, 미국산피호두(300g) 4800원 등이다.
 
또 정월대보름에 인기가 높은 고사리, 취나물 등 나물 6종을 조리상태로 구성해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같은 기간 전국 125개 점포에서 '정월대보름 대축제'를 진행한다. 대보름 부럼깨기용 견과류는 밤(1.9kg/박스/국산) 9980원, 피땅콩(100g) 1980원, 고창 볶음피땅콩(600g/박스/국내산) 9980원 등이다.
 
오곡밥(600g) 5980원, 서리태(500g) 9800원, 적두(500g) 8700원, 차조(500g) 1만800원, 찹쌀(800g) 3480원 등에 판매한다. 무농약 시래기(300g/박스/국내산) 6480원, 국내산 건가지(팩), 건고구마순(팩), 건취나물(팩), 건호박(봉) 각 3480원이다.
 
롯데마트는 관련 상품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하는 '정월 대보름 기획전'을 진행한다.
 
'땅콩(400g/국산)'을 6000원에, '호두(400g/미국산)'를 6000원에, 피땅콩과 호두로 구성된 '국산 부럼세트(330g)'를 7900원에 판매한다. '말린 취나물(100g/국산)'을 2980원에, '말린 호박(100g/국산)'을 3980원에 판매한다.
 
1만원에 판매하는 '영양 오곡밥(700g) 세트'는 찹쌀 서리태 등 각 재료가 별도의 팩으로 구성돼있다. 돌솥 형태의 전용 용기에 담아 갓 지은 것처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 오곡밥(800g)'도 5000원에 판매한다.
 
또 정월 대보름 전후로 담는 장 맛이 가장 좋아 이맘때가 장을 담그는 시기인 것을 고려해 전통장을 직접 담글 수 있는 '죽장연 장 담그기 세트'를 선보인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올해는 정월 대보름이 발렌타인데이보다 이르게 찾아와 관련 상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춰 행사 물량을 작년보다 3배가량 늘리고 전통장 담그기 세트 등 이색 상품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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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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