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모바일게임 시장 확대 수혜..목표가↑-미래에셋證

입력 : 2012-02-14 오전 8:49:40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4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3.6%, 26.4% 증가한 165억원, 63억원을 기록해 연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 고성장과 함께 '프로야구', '제노니아' 등 대표 시리즈 게임들의 성공적 출시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게임빌은 지난해 22개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했고 모든 게임들이 10만 다운로드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정 연구원은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국내 및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게임빌의 고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향후 시장이 상위 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게임빌이 올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신규게임을 전년대비 각각 2배 이상 증가한 46종, 42종을 출시할 계획임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4.9% 증가한 575억원, 32.7% 상승한 23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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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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