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주름 관리 "상태·나이 따라 달라요"

입력 : 2012-03-03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겨우내 터틀넥 스웨터와 목도리로 숨겼던 목주름이 드러나는 시기다. 아무리 탱탱한 얼굴 라인과 동안 피부결이어도 도드라진 목주름은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보이게 만든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뷰티 패턴으로 생겨난 목주름은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아이크림처럼 20대 중반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이미 주름이 생긴 경우에도 더 깊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다. 소망화장품 관계자의 조언이다.
  
◇목 주름, 피부노화만으로 생긴다?
 
목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은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목 피부의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은 얼굴 피부의 3분의 2정도 밖에 안된다.
 
전문가들은 또 목 부분은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고 근육이 적은 반면, 움직임은 많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목 주름은 얼굴 주름과 다르게 나이와 상관없이 일상 생활 중 사소한 습관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바로 굵은 가로 주름이 그것.
 
반대로 세로 주름은 노화로 인한 목피부의 늘어짐이 그 원인이다.
 
따라서 목 주름을 관리하고 싶다면 평소 높은 배게를 베거나 한쪽으로만 기울이고 TV를 보는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넥 케어 전용 제품을 사용하여 목피부에 탄력과 보습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넥케어 전용 제품은 무엇?
 
많은 여성이 얼굴에 화장품을 바른 뒤 남은 여분의 양을 목에 바르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목은 얼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한 편이다.
 
하지만 목 피부는 피지선 부족으로 얼굴보다 더 건조하기 쉬운데다 단순히 페이스용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르는 것 만으로 부족하며, 보습력이 강화되고 빠르게 흡수시켜주는 넥 전용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소망화장품에서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RGⅡ 프리미엄 EX 퍼밍 넥 크림' (55ml/9만8000원)은 주름개선과 미백 2중 기능성 제품이다.
 
'히아루론산'과 '피토스쿠알란'을 함유해 뛰어난 보습력과 함께 수분을 오랫동안 지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세계적인 권위의 SCI급 논문에 게재된 독자적인 성분 'Rg2 50% 함유 홍삼추출물'을 함유해 목주름을 매끈하게 가꿔주고 촘촘하게 메꿔 리프팅 효과를 부여한다.
 
이외에 'Vitamin-Peptide'가 주름으로 굴곡져 어둡고 칙칙해 보이는 목피부를 환하게 밝혀주며, Rg3, 3가지 펩타이드, 콩 등에서 추출한 피토산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블리스의 '띠니 띤친 넥 퍼밍 크림'(50ml/8만2000원)도 눈길을 끈다.
 
해바라기씨 오일, 병풀, 프라임 로즈로 이뤄진 식물성 노화방지 복합체가 즉각적으로 피부에 수분 및 영양을 공급하며, 해조 추출물인 플루란이 탄력을 증진시키고 콜라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준다.
 
아침 저녁으로 데콜테가 있는 부분을 마사지하며 턱으로 밀어 올리듯이 부드럽게 문질러주듯 사용하면 좋다고.
 
다양한 뷰티 브랜드가 넥 케어 크림만으로 부족함을 느끼는 여성을 위해 스페셜 케어를 위한 목 전용 마스크 시트도 선보이고 있다.
 
예로 더샘의 '패치 워크-목 패치'(1회/2000원)는 목주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끈적임 없는 산뜻한 목 전용 패치 제품이다.
 
수분공급이 뛰어난 겔 타입의 패치로 콜라겐과 아데노신을 함유하고 있다.
 
◇목 주름 관리법 따로 있나?
 
모든 주름이 그렇듯 한번 생긴 주름을 아예 없었던 것처럼 되돌리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실제보다 더 나이들어보이게 만드는 목 주름 역시 깊어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자는 동안에 목은 베개 각도에 따라 주름이 잡힌다.
 
높은 배게는 목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깊은 주름을 만드는 원인. 따라서 누웠을 때 목선과 수평을 이루는 7~8cm 높이의 배게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구부정하거나 턱을 괴는 등의 사무실에서의 잘못된 자세 역시 주의해야한다. 틈틈히 목을 뒤로 젖히거나, 돌리는 등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 쉽게 할 수 있는 셀프 마사지법도 있다. 먼저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뒤 머리를 뒤로 젖히고 목을 쓸어 내린다.
 
그 후 양 검지로 목뒤의 움푹 팬 곳을 3초간 지그시 누른다.
 
마무리 동작으로 오른손 검지로 오른쪽 귀뒤의 오목한 곳을 3초간 지그시 누른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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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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