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전환에도 개인의 매수세에 1990선 상단에서 상승세를 견고하게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01포인트(0.71%) 상승한 1996.09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103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물량을 늘리며 각각 446억원, 10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925억원, 375억원씩 매도해 총 1301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2.93%)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고, 전기가스업(2.53%), 건설업(2.48%), 화학(1.5%), 금융업(1.29%)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2.54%), 음식료품(1.06%), 운수창고(1.07%), 섬유·의복(0.89%) 등은 하락세다.
이날 거래가 재개된
하이마트(071840)는 반짝 상승세를 보인뒤 하락 전환하며 1%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008770)는 면세점 성장 기대감과 중국 시장 수혜 예상에 닷새째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포인트(1.02%) 상승한 483.79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
SK컴즈(066270)는 아흐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SK컴즈는 네이트, 싸이월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일부 패소하면서 위자료 100만원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반면,
태광(023160),
동양시멘트(038500),
코미팜(041960),
웹젠(069080),
다음(035720),
젬백스(082270),
이트레이드증권(078020),
인터플렉스(051370),
메디포스트(078160),
골프존(121440) 등이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75원 내린 1126.2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