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1분에 1.5억·75분에 37억 팔아..사상 최고 매출

건식욕실 `하이바스` 369만원 1100세트 판매

입력 : 2012-06-28 오전 9:24:56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롯데홈쇼핑은 방송 75분 동안 총 주문금액 36억7000만원을 올리며 개국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롯데홈쇼핑과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손잡고 1년 동안 기획해 단독 론칭한 건식욕실 '하이바스(Hi-bath)'(369만원·시공비 포함)가 그 영광의 상품이다.
 
방송 판매에서는 하이바스가 기존 습식욕실과 달리 물기가 적어 곰팡이이나 세균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욕실을 구성하는 벽체와 바닥재 등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조립시공만해 하루면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과 전국 190여개 한샘 대리점을 통한 사후 서비스 보장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에 하이바스는 이날 분당 최고 주문금액 1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준비 물량 1000세트를 넘어 1100여 세트가 팔렸다.
 
롯데홈쇼핑은 론칭 방송에서 판매된 제품을 고객에게 모두 배송 및 설치 완료한 이후 물량이 추가로 확보되는 대로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상품은 롯데홈쇼핑 사상 최고 매출 달성뿐만 아니라 홈쇼핑과 제조사가 1년여간 전략적으로 기획해 출시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생활인테리어 상품기획자는 "욕실도 인테리어 공간이라는 점과 건식욕실의 우수성을 내세워 한샘과 전략적으로 협업한 결과 롯데홈쇼핑 개국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고민하며 우수한 제품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 시스템 키친 '에코(ECO)'를 론칭하며 한샘 제품을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한샘 제품 판매로만 총 주문금액 500억 원을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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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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