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조정 받으며 1940선..外人·PR '매수'(마감)

입력 : 2012-08-21 오후 3:30:1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21일 증시는 장 막판 하락 전환하며 사흘째 조정세를 나타냈다. 다만,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은 1950선을 중심으로 한 물량소화과정"이라며 "초점은 외국인 매매패턴에 따른 순환매"라고 밝혔다.
  
이어 "가격메리트와 수급모멘텀에 근거한 업종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코스피, 1940선 유지..外人·PR '사자'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09포인트(0.16%) 내린 1943.22로, 3거래일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4억원, 51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1거래일째 '사자'세를 지속하며 25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670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2504억원 매수 등 총 5175억원의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유통(0.41%), 전기가스(0.40%), 섬유·의복(0.29%)이 올랐고 철강·금속(-1.17%), 종이·목재(-0.97%), 의료정밀(-0.88%)은 약세였다.
  
외국인이 32억원, 기관이 8억원 '사자' 주문을 넣은 유통업이 시선을 끌었다. 신세계(004170)가 5.57% 올랐고 하이마트(071840), 현대백화점(069960), 현대홈쇼핑(057050), LG상사(001120)가 2% 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가 미국 당국의 2차 전지 가격 담합조사 소식에 각각 1.24%, 1.98% 약세였다. 미국 법무부는 LG화학, 삼성SDI와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 등 4개 2차전지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소형 전지 담합 여부를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0.08% 소폭 밀리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자동차 3인방은 약세장서도 상승했다. 기아차(000270)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1.17%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는 각각 0.32%, 0.41%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6개의 상한가를 포함해 37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 등 450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기관만 '팔자'.. 490선 안착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32%) 오른 491.72로,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억원, 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09억원 홀로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수였다. 운송(-1.78%), 건설(-1.07%), 기타제조(-0.92%) 등이 하락한 반면, 방송서비스(3.03%), 디지털컨텐츠(2.64%), 통신방송서비스(2.35%) 등이 강세였다.
 
민주통합당에서 안철수 원장의 ‘입당론’이 나오면서 관련주가 두각을 드러냈다. 써니전자(004770)가 8.67% 뛰어 올랐고 오늘과내일(046110), 잘만테크(090120), 매커스(093520), 솔고바이오(043100), 케이씨피드(025880)도 1~6% 상승세였다.
  
위메이드(112040)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의 시너지가 부각되며 10.03% 치솟았다.
  
CJ E&M(130960)은 방송부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돌며 5.88% 뛰어올랐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속에 외국인에 매수세가 유입된 GS홈쇼핑(028150)이 4.07%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11개 종목을 포함해 4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1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내린 113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35포인트(0.13%) 내린 259.05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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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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