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탄탄한 실적이 규제리스크보다 우선-대신證

입력 : 2012-08-28 오전 8:22:1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탄탄한 실적이 규제리스크보다 우선"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와 지난 23~24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된 Daishin Investors Conference에 참석했다"며 "해외 투자자들은 글로비스에 대해 최근 진행된 Wilh. Wilhelmsen의 지분 매각, 하반기 실적 및 중장기 성장성, 2011년부터 논의되고 있는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등이었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최근 이슈가 됐던 대주주 지분매각과 일감몰아주기와 관련된 리스크가 이 회사의 향후 사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하반기 실적전망도 크게 우려할 요인은 없으며 장기 성장성과 관련된 부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해외 기관투자자들 주요 Q&A 내용이다. 
 
▲최근 지분매각관련
- 전략적 관계 계속 유지. WW사의 선진물류기법 및 해외 Infra활용 등
- 해운업의 경기 악화 및 유럽 경제상황에 따른 유동성 확보차원
 
▲2012년 사업계획과 상반기 실적의 차이가 큰데?
- 보수적인 사업계획 영향임. 하반기 실적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2013년부터 K-IFRS(연결) 재무제표작성 예정. 해외법인 관련
- 해외법인의 OPM 4~6%로 국내 별도법인에 비해 높음
- 이유는 해외법인에 CKD가 없기 때문. 물류부문 OPM이 유통사업부문에 비해 높기때문
 
▲PCC 언제 얼마나 확대되나?
-2011년 30%, 2012년 40%를 하고 있으며, 향후 확대 가능성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건 아님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한 규제?
-현대, 기아차의 물류를 글로비스가 담당하면서 얻어지는 현대, 기아차의 경제적 Benefit 있음
-최근 법원에서 이에 대한 현대차와 기아차에 과세한 것이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옴
 
▲대주주 지분 그룹사로 매각할 가능성?
-없음
 
▲비계열 3PL의 확대?
-2011년까지 전체 매출의 약 10~15%, 2012년 20%, 장기적으로 비율확대 예정
 
▲2012년 별도법인 OPM 개선 요인?
-해외법인의 생산라인 안정화로 CKD부문에서 항공운송->해상운송으로 전환에 따른 운송비 절감
-PCC확대와 원가 절감 노력 지속
 
▲Trading사업
-신규사업으로 이제 초기단계. 물류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시너지 있음
 
▲PCC 사선과 용선은?
-현재 사선 8척, 용선 35척. 내년에 사선 4척 추가될 예정임
-2013년 추가로 2~3척 발주 계획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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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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