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앞둔 경계감에 이틀째 하락..건설株↓(09:11)

입력 : 2012-09-11 오전 9:21:54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국내외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경계감이 짙어지며 하락 출발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중국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에 하락 마감했다.
 
1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82포인트(0.61%) 내린 1912.83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이틀째 매도 주문을 넣으며 156억원 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3거래일째 매수세를 유지하며 79억원, 개인은 83억원 '사자'세가 포착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136억원 매도, 비차익 4억원 매수 등 총 133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료정밀(6.50%), 종이·목재(1.22%), 운송장비(0.03%)을 제외한 전 업종이 밀리고 있다. 건설(-0.90%), 전기·전자(-0.93%), 증권(-0.73%)이 약세다.
 
전일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 규제 완화 소식에 강세를 보였던 건설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가 관찰되며 하락세다.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등이 하락 중이다.
 
외국인이 78억원 매수, 기관이 79억원 매도 중인 전기전자업종이 눈에 띈다. SK하이닉스(000660)는 3분기 적자가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1.35% 떨어지고 있고 LG전자(066570), LG이노텍(011070)도 내림세다.
 
자동차 3인방은 혼조세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외국인의 러브콜에 1.82%, 기아차(000270)는 0.14% 상승세고 반면 현대차(005380)만 프로그램 매도 물량 압박에 0.85%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0(0.04%) 내린 511.91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 내린 11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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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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