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10선 횡보..기관·PR '사자'(11:00)

입력 : 2012-10-31 오전 11:07:28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191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1포인트(0.74%) 오른 1913.59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1억원, 168억원 팔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매수세를 키우며 1062억원 사들이고 있다. 투신(359억원), 국가·지차체(219억원),연기금(186억원) 순으로 매수 주문을 넣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27억원, 비차익 134억원 등 총 261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 업종이 상승세다. 의약품(3.86%), 의료정밀(2.77%), 화학(1.64%), 증권(1.19%)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제네릭 제약기업인 테바(Teva)사가 국내 기업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한독약품(002390), 명문제약(017180), 근화제약(002250), 삼일제약(000520), 삼아제약(009300) 등 제약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힙입어 화학업종도 견조한 흐름이다. LG화학(051910)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3.23% 강세고 S-Oil(010950), 케이피케미칼(064420), LG하우시스(108670)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S산전(010120)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5.64%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46포인트(1.49%) 오른 509.77를 기록 중이다.
 
전날 문재인 대선 후보가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게 단일화 논의를 제안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문재인 테마주들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우리들제약(004720), 우리들생명과학(11800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 신일산업(002700), 바른손(018700), 조광페인트(004910), 유성티엔에스(024800), 서희건설(035890) 등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안철수 관련주들은 상대적으로 덜 오르고 있다. 오늘과내일(046110), 매커스(093520), 써니전자(004770), 솔고바이오(043100), 케이씨피드(025880), 우성사료(006980), 안랩(053800)이 2~7%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5원 내린 109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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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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