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불확실성 딛고 '상승' 출발..외국인 '매수'(9:15)

입력 : 2013-04-10 오전 9:17:29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불확실성을 딛고 상승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7포인트, 0.29% 오른 1926.42를 기록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어닝시즌 개막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과 중국의 물가 안정을 나타내는 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억원, 131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36억원 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증권(2.95%), 철강금속(1.89%), 의료정밀(1.77%)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음식료품(0.54%)과 기계(0.07%), 은행(0.0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만 0.33% 내려 15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대규모 리콜에 따른 악재를 딛고 현대차(005380)(0.50%), 현대모비스(012330)(2.43%), 기아차(000270)(1.74) 등 자동차주가 동반상승하고 있다.
 
 
이날 태양광주도 워런 버핏이 중국 태양광업체 선텍을 인수한다는 설이 돌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OCI(010060)가 4%대 오르고 있고, 한화케미칼(009830)도 강세다, 신성솔라에너지(01193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오성엘에스티(052420)도 10%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0포인트, 0.25% 오른 529.45를 기록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040910)가 삼성디스플레이와 180억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장 초반 3%대 오르고 있다.
 
북한에서 이날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는 예고에 스페코(013810)빅텍(065450) 등 방산주가 상승하고 있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옵트론텍(082210)도 3%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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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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